블로그 이미지
typezero
라이트노벨 및 애니메이션 작품에대해 리뷰와 같이 이야기를 나눠요!!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6. 10. 19. 22:20 라이트 노벨 리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기다리던 우리 미아키 스가루 님의 전화를 걸었던 장소가 동시에 출간되었습니다.

먼저 그동안 읽었던 스타팅 오버, 3일간의 행복, 아픈것아 다 날아가라 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어둡고 주인공의 여태까지의 인생은 비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일본의 인어 전설인 인어의 피와 살을 먹으면 불로장생을 할 수 있다라는 전설을 토대로 하나의 슬픈 러브스토리를 만들 줄이야....

상당히 좋았습니다. 어두운 주제속에서 조금씩 피어나는 행복을 다루는 마치 판도라의 상자속에 마지막 남은 희망을 잡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 처럼 처절하고 슬펐습니다.
사랑을 이루지 못 하면 목숨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그 목숨을 바처서라도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는 단순한 엑스트라 그러니 마지막 떠나기 전에 조그마한 추억을 선물삼아 후회없이 떠나도록 하자 라는 마음을 가진 남주인공의 모습은  청소년 때 짝사랑을 하고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자신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게하여 무척이나 공감이 갔고 애절했습니다.

여태까지의 작품에서도 촛불이 꺼지기 전 같은 사랑을 보여주던 미아키 스가루 님의 최고의 촛불을 본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슬프고 괴롭고 전하고 싶지만 전할 수 없는 사랑을, 인어의 전설이라는 이야기와 합쳐저 목숨을 건 사랑의 내기가 완성된 말그대로 인어공주의 슬픈 이야기가 그대로 재탄생했다고 생각되는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원래 취향을 따르는 미아키 스가루님의 글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작은 행복 하나를 추구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전화를 걸었던 장소 시리즈는 약간 비슷한  뷴위기 이기는 하나 짝사랑을 경험한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인어공주 처럼 슬픔이 아닌 해피엔딩이 약속되어 있는 따뜻한 이야기 였습니다.
덕분에 이 시리즈는 취향 걱정없이 읽일 수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뭔가 자살 실패와 괴로운 현실에서 발버둥 치는 것이  약간 다자이 오사무의 느낌도 들어서 문학적으로도 상당히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부디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typezero